4월 12일 화창한 날씨 속에 제 2차 <힐링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지난주에는 가랑비가 내려서 옥녀폭포 트레킹이 김종록 작가님의 열띤 실내 강연으로 대체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무사히 본래 스케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숲속인문학교실에 입장하기 전에 옹달샘 약수터 들러서 저 멀리 운장산을 바라보며 눈을 씻고,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였습니다.

수업 중에 참가자 한 분이 '자기 나무'로 가시가 촘촘히 박힌 두릅나무를 선택하셨습니다. 이 특별한 선택에 김 작가님께서 진지하게 인터뷰하시네요^^

이번에는 유난히 여성 참가자분들이 많아서 프로그램 몰입도가 더 좋았답니다. 특히 김 작가님의 자연, 역사, 정치, 철학을 넘나드는 '인문생태학 교실'에 다들 매료되어서 끝날 즈음엔 팬이 된 분들도 많았죠!

앞으로 가을에 진행 될 3차, 4차 힐링아카데미에는 어떤 참가자분들이 오시고, 어떤 재미있는 수업이 진행될 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