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이른 봄날,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의 노곤함을 떨쳐내고 진안고원치유숲을 찾아주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NCS 역량강화 취업캠프'를 통해

혼탁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고원의 맑은 정기와 건강 식단을 맘껏 즐기고,

고교생활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저마다의 꿈을 향해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부터 치유숲 세미나실에서는 

요즘 청소년들의 마음을 그늘지게 하는 취업난을 힘차게 뚫고 나가려는 듯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에 열중합니다.

비록 취업의 압박감을 감출 수는 없지만  

눈빛만큼은 그 무엇보다 뜨겁게 타오릅니다!!

이번 캠프를 기회로 그동안 소홀했던 '좋은 친구', '나의 친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돌아봅니다.

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기운이 건물 밖으로 번져나가

치유숲 전체가 한층 밝아진 것 같습니다!

오전 일정 마치고 허기진 학생들이 식당을 찾았습니다.

조미료 無 !!

청정고원에서 자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자연식단 앞에 선 친구들의 표정을 보니

수업 때보다 더욱 활기차고 열의에 가득 차 보였습니다^^

평소에 정크 푸드나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다가 건강 식단을 마주하니

몸도 마음도 벌써 활기를 되찾았나 봅니다.

치유숲의 멋진 식단이 언제고 다시 생각나겠지요ㅎㅎ?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친 전주상업정보고 학생들이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갈 시간입니다.

처음 입소할 때보다 부쩍 밝아진 모습을 보니

저희도 마음이 뿌듯합니다!!

좋은 추억 한 아름,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 용기 한 아름

양팔 가득 품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See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