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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09 『똑똑한 불복종』 치유숲지기 2018.04.16 08:34 450

 

 

저자 아이라 샬레프 | 역자 최수정 | 안티고네 | 2018.03.21

원제 Intelligent Disobedience

페이지 296 | ISBN 9791188616015

 


 치유숲 리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은 훈련을 철저히 받습니다. 안내견은 우선 주인에게 복종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훈련을 완벽히 마치고 나면 다음에 #불복종하는_법을 배웁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주인이 '잘못된 명령'을 내릴 경우 이를 따르지 않는 법 또한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불복종>의 저자 아이라 샬레프 교수는 이같은 안내견 훈련법에서 이 책의 제목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4년 전 오늘, 우리는 현대사에서(그리고 거친 팽목항 앞바다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비극을 경험했습니다. 이후에도 한 나라의 대통령부터 크고 작은 집단(기업, 정당, 극단...)의 리더에 이르기까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그를 따르던 조직원들과 함께 몰락하는 모습들을 목도해야만 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을 단죄한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도덕적 선택이 가능했음에도, 단지 정부나 상관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는 것은 국제법상 면책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책112쪽). 또한 이 책은 2001년 9·11 테러 때 수많은 인명을 구한 모건스탠리 보안 책임자 시릴 리처드 레스콜라의 사례도 듭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는 이유로 보안 절차와 교육에 무신경하던 회사 고위층에게 리처드는 ‘똑똑한 불복종’을 행사했습니다. 다행히 9·11 테러가 터지기 직전 안전 조처를 관철 했고, 그 결과 9·11 테러 때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일하던 모건스탠리 직원 3700명 중에 13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생존하는 기적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최근 성장 분야인 #팔로워십_연구의_개척자이자 유명 인기 강사답게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다양한 예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로 '똑똑한 불복종'이 왜 필요한지를 역설합니다. 상관의 잘못된 지시에 대한 직원의 잘못된 판단과 복종의 대가로 개인도 상관도 조직도 함께 몰락한 사례를 우리는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복종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이러한 비극은 개개인에게 언제 닥칠지 모를 잠재적 위협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실수를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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