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Book 소개

HOME > 힐링 인문학 > 힐링Book 소개

  • 『도시의 발견』
  • 치유숲지기 | 2017.04.15 23:20 | 읽음 : 31303
  • 『도시의 발견』: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인문학

    정석 저 | 메디치미디어

    출간일  2016년 09월 30일

     

    책소개

    시민이 도시를 바꾼다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방법
    도시를 새로이 보는 눈, 도시 인문학


    “어떤 도시가 좋은 도시입니까?”

    도시설계 전문가인 저자에게 시민들이 강연의 말미에 어김없이 하는 질문이다. 저자의 답은 간단하다. 좋은 도시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민이 사는 곳, 튀는 시민이 만드는 곳이라고. 자신이 원하는 도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이야말로 좋은 시민이자 그 도시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언뜻 나와 무관하게, 어렵게 느껴지는 도시설계에 관한 편견을 깬다. 도시에서 사는 이라면 누구나 체득할 수 있는 것이 도시학이자 도시설계다.

    이 책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에게 건네는, 시민에게 필요한 도시학개론이다. 저자가 동네 아저씨로, 시민으로 살아온 일상에서부터 20여 년간 도시 연구를 통해 쌓아온 도시 DIY의 노하우와 도시 철학을 담았다.

     

     

    %EC%BD%94%EC%8A%A4%EB%AA%A8%EC%8A%A4치유숲 review :

    ​대부분 도시인인 우리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무연사회無緣社會,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익명의 시대를 살아간다. 마을공동체는 이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연이다. 

    ​핵발전소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마을에서 살아갈 수는 없을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생태적 삶은 없을까. TV나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들여다보며 잠들지 않고, 밤하늘 궁륭의 명징한 별자리를 우러르며 살 수는 없을까.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먹고 살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신나게 놀 수 있다면 그게 지속 가능한 행복이 아닐까? 일과 밥과 배움과 문화예술이 흐르는 삶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