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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사회』
  • 치유숲지기 | 2017.05.25 05:15 | 읽음 : 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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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사회』 :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단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수전 프라인켈 저/ 김승진 역 | 을유문화사 | 원서 : PLASTIC(2011)

    출간일 2012년 11월 20일  | 440쪽 | 644g | 153*224*30m

     

    책소개(Yes24 review)

    플라스틱 알람시계 소리에 잠이 깨, 플라스틱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잠이 드는 당신에게
    플라스틱은 신이 내린 선물인가 아니면 재앙인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키보드를 누르고 플라스틱 마우스를 클릭하며, 플라스틱 컵에 물을 마시고 있을 것이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우리와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플라스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플라스틱 사회』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덟 가지의 물건을 통해 플라스틱의 역사와 문화, 경제, 과학, 정치를 살펴본다.

    머리빗은 플라스틱이 가져온 소비의 대중화를, 의자는 플라스틱의 미학을, 프리스비 원반은 플라스틱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링거백은 플라스틱과 건강의 관계를, 라이터는 플라스틱이 야기한 ‘버리는 문화’의 문제를, 비닐봉지는 플라스틱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을, 페트병은 플라스틱 재활용의 성과와 한계를, 신용카드는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과 관련한 기대와 우려를 이야기해 준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두루 아우르면서 내분비 교란 물질이나 해양 쓰레기 문제 등 최근의 정보까지 꼼꼼하게 취재해 들려준다.

    『플라스틱 사회』는 모든 분야에 걸쳐 존재하는 플라스틱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저자 수전 프라인켈이 다방면의 전문가는 물론이고 중국 생산 공장이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숙자까지 취재하며 그야 말로 ‘발로 뛰며’ 쓴 책인만큼 현장감 있고 사실적이며 생생하다. 플라스틱을 열렬히 반대하는 사람과 열렬히 옹호하는 사람 모두의 입장을 균형있게 다루며 '낭비하기에는 너무 가치 있는 플라스틱'을 제대로, 잘 담아냈다.

     

    추천평

    수전 프라인켈의 책은 플라스틱에 대한 나의 애정과 증오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켜 놓았다. 대단한 책이다. 엄밀하고, 지적이고, 자극을 주며, 플라스틱만큼이나 유혹적이다.- 카림 라시드 (세계 3대 디자이너)

     

    빗, 프리스비, 라이터에 이렇게나 비밀스런 역사와 이렇게나 문제적인 미래가 있었을 줄이야. 수전 프라인켈은 역사, 과학, 문화를 총동원해서, 우리가 만들었고 이제는 우리의 일부가 되어 버린 플라스틱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플라스틱이 몇 백 년이고 사라지지 않으면서 잔류하리라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플라스틱 사회』는 오래오래 사라지지 않아야 할 가치가 있다.- 라즈 파텔 (『경제학의 배신』 저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며, 재밌는 책이다. 우리 사회가 어쩌다가 이렇게 플라스틱에 파묻히게 되었는지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런 상황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애니 레너드 (『물건 이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