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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넉넉하면 몸도 따라 넉넉하니

몸 한가한데 마음만 바쁨 다만 걱정 이것일세.

마음이 한가로워 어디서건 즐긴다면

조시(朝市)와 구름 산을 따질 것 굳이 없네.

 

大都心足身還足 只恐身閑心未閑,

但得心閑隨處樂, 不須朝市與雲山

 

문제는 마음이다. 마음이 여유로워 한갓지면 일거수일투족에 유유자적이 절로 밴다. 마음이 한가로우면 정신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건강한 생각이 샘솟듯 솟아난다. 내 마음의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까? 나는 마음이 한가로운 사람인가? 몸만 한가롭고 마음이 한가롭지 못한 사람인가? 그도 아니면 몸도 하도 바빠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인가?

 

_달아난 마음을 되돌리는 고전의 바늘 끝!

정민 교수의 『일침(一針)』中 <정거(靜居)>,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3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걷기 치유숲 지기 2017.02.23 21:09 1559

 

 

독일 하이델베르크에는 ‘철학자의 길’이 있습니다.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의 한적한 산책로입니다. 과거 헤겔, 하이데거 같은 철학자들이 이 길을 걸으며 명상에 잠기거나 영감을 얻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진안고원에도 아름다운 산책로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치유숲 뒤편 소나무 숲(숲속의 인문학 교실)에서 옥녀폭포로 이어지는 약 2km의 산책로는 계절별로 다른 색깔, 다른 향기를 뿜어내며 트레커들을 유혹합니다. 굽이굽이마다 펼쳐지는 색다른 풍경에 넋을 잃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숲과 하나가 되어 내 마음속에도 비밀스러운 숲길 하나가 생겨납니다.

영국 작가 니컬슨은 “언어가 텍스트를 빚어내는 방식과 똑같이 걷기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문자로 우리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걷기로도 또 다른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낸다”며 걷기를 예찬했습니다.

이렇듯 ‘걷기’는 철학, 문학, 과학 등 많은 영역을 통해 그 효용성이 속속 증명되고 있습니다. <허핑턴포스트>의 회장이자 뛰어난 칼럼미스트인 허핑턴은 하이킹이나 산책을 하면서 멋진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는데요, 우리도 걷기를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걷기야말로 힐링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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