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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숲 休 n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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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0 숲속작은도서관 가을 독서향연 치유숲지기 2017.11.01 03:23 1189

 

치유숲 숲속작은도서관에서는 인문학 힐링타임ㅡ'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번 10월에는 유독 풍성한 프로그램이 가득했는데요, 한복디자이너이자 <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의 저자 황이슬 선생님과 <칸트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윤철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진행은 소설 <풍수><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현장 인문학> 등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얻고 계시는 김종록 작가님께서는 맡아주셨습니다.

 

황이슬 작가는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생활한복을 만드는 디자이너랍니다.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과 편의성을 더한 젊고 재기발랄한 자신의 한복을 입고 다니는 걸로도 유명하죠.

 

 

특히 ‘노블리스 저고리(사진3)와 오각깃 두루마기 코트(사진4)’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답니다. 황 작가는 한복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한복의 세계화 전선에 뛰어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숲속작은도서관에는 저서 <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를 들고 찾아주셨는데요, '창업스토리를 통한 청춘진담'을 주제로 유익한 시간을 나눴답니다. PPT까지 직접 준비해주셔서 이해가 더욱 쉬웠습니다. 주제가 창업이어서인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지역 청년들도 많이 참여해주셨고 호응도 좋았습니다. 

 

 

황 작가의 본래 꿈은 한복디자이너가 아니었답니다. 산림공무원을 준비하며 산림자원학과에 진학했었다네요. 그랬던 그녀가 어떻게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의복으로서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초기 자본금 45,000원(사업자등록비)으로 힘든 난관들을 헤쳐왔는지에 대해 감명 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리슬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이자 작가로 바쁘게 활동하시며 이렇게 짬을 내 치유숲까지 찾아주신 황이슬 선생님은 아무래도 '원더우먼'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

 

 

다음 저자는 윤철 선생님이었습니다. 과거 진안군 부군수를 지내신 윤철 선생님께서는 수필 전문지 에세이스트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꾸준한 책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사색의 결과 올해 <칸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펴내셨답니다. 

 

 

종종 치유숲 '작가와의 만남'의 주인공이 돼주셨다가 훌륭한 진행자가 돼주시기도 하는 김종록 작가님께서도 윤철 선생님의 저서를 평가해주셨습니다. 칭찬에 엄격한 김 작가님께서도 이 책의 매끄러운 문장과 편안한 문체, 그리고 깊은 사색이 감동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강연 주제는 '삶을 치유하는 글쓰기_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였답니다. 직접 소책자까지 만들어서 나눠주셨답니다.

 

 

요즘같이 SNS의 짧은 텍스트에 길들여지고 자극적 이미지와 영상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때에 사색하는 글쓰기는 그야말로 '숭고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답니다^^;. 다행히 이번 행사에도 지난 황이슬 작가때 못지 않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좋은 글쓰기란 무엇일까요?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문학, 혹은 작문이라고 하면 겁부터 집어먹기 마련인데요, 좋은 글을 쓰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의외로 매우 쉽고 가까운데 있습니다. 바로 '진실'입니다.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시험을 치르기 위한 것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감정을 솔직히 적는 것이야말로 좋은 글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랍니다. 뒤늦게 한글을 배운 70~80대 할머니들이 쓴 짧은 손편지에 깊은 감동을 받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물론 보다 전문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多독, 多작, 多상량이 필수이기도 합니다. 인내심이 좀 필요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또박또박 써내려간 내 삶의 기록이 지난 아픔을 치유하고, 단조로운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면 이보다 값진 선물(다른 이름으로는 '힐링')이 없겠죠? 

 

 

강연이 끝날즈음 웬 꼬맹이들이 '난입'해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강연 동영상을 찍는 등 '열의'를 보이길래 누군가 했더니 윤철 작가님 손주들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듯 열심히 바라보더라고요^^ 어쩌면 강연이 끝나고 푸짐하게 준비돼 있는 식사를 애타게 기다리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가을 저녁을 밝히는 초롱초롱한 별빛 아래 영양 만점의 푸짐한 저녁식사까지 더해져 한껏 풍성해진 숲속작은도서관 이벤트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많은 작가분들을 모셔서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유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보따리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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