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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77 『간송 전형필』 치유숲지기 2017.09.28 03:42 807

 

" 조선의 국보와 혼을 지킨 수문장, 간송을 만나다! "  

 

이충렬 저 | 김영사

2010년 5월 3일 출간

 

탁월한 심미안으로 한국美의 품격과 기준을 만든 선각자
간송 전형필의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치유숲 리뷰

전형필은 스물네 살 때 ‘조선 거부巨富40명’에 들 정도로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는 편안히 유유자적 사는 대신, 젊음과 재산을 다 바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다. 조선의 문화예술사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던 시기였기에 외롭고 어려운 길이었다. 일제가 흔적까지 지우려고 했던 조선의 혼을 지키는 일이었기에 곤혹스러운 일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간송 전형필은 허허 웃으며 그 길을 갔다.

 

♦저자 소개: 이충렬

서울 출생, 1994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 김수환 추기경 1,2』『간송 전형필』『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 등이 있다. 실제에 근접하여 인물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장르인 전기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치밀한 자료 조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을 몰입시키는 드라마틱한 연출로 쓰여지는 글은 영혼이 담긴 다큐멘터리이자 소설 이상의 문학이 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간송의 삶, 비밀의 수장고가 열린다!
성북동의 ‘간송미술관’ 전시가 열리는 봄, 가을이면 전국이 들썩인다. 관람자들은 적어도 한두 시간은 미술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정선, 김홍도, 신윤복, 김정희 등 우리 예술의 명품과 진품을 보기 위해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한다.
간송미술관의 소장품은, 질적인 면에서 국내 국·공·사립을 불문하고 명실 공히 최고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말 근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에 걸쳐 있으며, 서화는 물론 조각과 공예 등 조형미술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국보 12건, 보물 10건 등 22건의 국가 지정문화재와 뜰에 전시된 석탑, 부도, 불상 등 서울시 지정문화재 4건 외에 전체 규모를 알 수 없는 이곳은 ‘민족 문화유산의 보고’라 지칭된다. 그래서 간송미술관 소장품만으로 한국미술사를 서술할 수 있으며, 이를 제외한 한국회화사는 상상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내 최초 사립 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의 설립자이자 조선 제일의 수장가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삶과 문화재 수집 이야기 『간송 전형필』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조선의 문화예술사 연구가 전무하던 시대 탁월한 심미안으로 한국美의 품격과 기준을 만든 선각자, 일제강점기 절망의 시대 조선의 국보와 혼을 지킨 수문장 간송 전형필. 그는 왜 문화재 수집에 억만금을 쏟아부었는가? 그가 평생을 바쳐 이루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가 이 땅에 남긴 서화, 도자기, 불상, 석조물, 서적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10년의 연구조사, 100여 장의 원색사진, 간송가의 자료협조와 감수로 마침내 간송 전형필 일대기를 만난다!


간송家에서 감수하고 공인한 최초 평전

한국의 미를 지킨 문화 국부國父 간송, 예술의 시대 심미의 시대를 꽃피우다!

천학매병에서 훈민정음까지,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다! 

 

♦책 속으로

“젊은 분의 기백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졌습니다. 저의 결례를 마음에 두지 말고 웃음으로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라카미는 청년 전형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전형필도 천학매병을 양보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인사로 화답했다. 무라카미는 전형필에게 앞으로 ‘조선 제일의 수장가’가 되라고 덕담했다. 광복 후 국보 제68호로 지정된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은 이렇게 조선 땅에 남았다.
--- p.33

오세창의 표정이 복잡했다. 세파에 시달려본 경험이 없는 저 맑은 청년이 어떻게 그 큰 재산을 꾸려갈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어르신께 제 장래에 대해 상의 드리려고 찾아뵈었습니다. 재작년 여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부터 우리나라의 옛책과 서화가 이리저리 흩어지지 않도록 모아보고 싶습니다. 춘곡 선생님과 어르신께서 길을 인도해주신다면, 조선 땅에 꼭 남아야 할 서화 전적과 골동품을 지키는 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오세창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쉽지 않은 큰 결심을 했구먼. 그런데 서화 전적을 지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형필은 잠시 혼란스러웠다. 지극히 당연한 걸 묻는 의도가 뭘까?
--- p.8

 

 

<사진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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